[간질약에 대한 뇌전증 임산부에게 전해드리는 말씀]
예전 고등학생때 수업받던 도중 친구한명이 갑자기 쓰러졌는데
온몸이 경직되어 있고 입속에는 거품이 나오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친구들 모두 당황했는데 선생님은 태연하게
친구의 고개를 옆으로 하고 그냥 놔두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신기하게도 아무렇지 않게 일어났던 황당한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알고보니 '간질' 의 증상이었습니다.
간질의 다른말로는 '뇌전증' 이라고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 친구가 먹었을 간질약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보통 임산부가 백혈구나 인체의 기능을 손상시킬수 있는 약을 복용하게 되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간질약이 바로 그중 하나에 속하는데요.
이 약을 복용하면 혈액이 응고되는 능력이 저하되어
출혈이 발생하면 빨리 굳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질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출혈에 조심해야 합니다.
뇌전증의 치료약을 복용하게 되면 비타민D 대사에 이상이 생겨나
체내에서 비타민 부족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칼슘 또한 흡수에 장애를 일으켜 마찬가지로 부족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질약을 쓰는 산모는 비타민D와 칼슘을 적절히 섭취해야 합니다.
보통 임신을 하면 간에 좋은 엽산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간질약은 엽산을 소모되게 만듭니다.
간질약을 복용중인 사람인 경우 빈혈이 동반될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엽산도 함께 복용하는것이 좋고, 기형아출산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반드시 임신전부터 대비하여 예방을 해주는것이 좋겠습니다.
간질을 앓고 있는 임산모는 기형아 발생률이 10퍼센트에 달합니다.
간질약을 섭취할때는 지적장애의 확률이 1퍼센트가 되고 지능또한 낮다고 합니다.
간혹 경련이나 뇌성마비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언청이나 소뇌증, 내장기형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간질약의 성분으로 인하여 산모의 젖으로 나올때는 거의 검출되는 경우가 없어
수유에는 큰지장이 없고 부작용또한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