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빚보증 악역 남자배우 기국서 맥베스 주연
배우 김병옥이 'tv는 사랑을 싣고' 에 출연하면서 과거 어려웠던 시절을 몽땅 털어놓았습니다. 김병옥은 그동안 악역 남자배우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김병옥 악역 남자배우 첫 데뷔는?
2003년, 영화 ‘올드보이’ 에서 김병옥은 사람들에게 얼굴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올드보이 출연전에는 무려 18년 동안 무명생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첫 데뷔를 1982년 연극 ‘리어왕’ 이었는데 그마저도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단역만 맡으면서 생활고를 겪어야 했습니다.
김병옥 생활고
김병옥은 오랜시간동안 어머니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였다고 합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결혼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35세에 결혼을 했고, 두 명의 자녀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생활고를 벗어나지 못한채 40대에도 어머니에게 생활비를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김병옥 무명시절
김병옥은 무명시절 당시를 회상하면서 “캄캄하고 긴 터널 속을 끝없이 걸어가는 기분이었고 더 이상 내려갈 바닥도 없다는 절망감에 낚시터에서 몸을 던졌을 수도 있었다" 라면서 당시 상황을 고백했습니다.
김병옥 기국서 맥베스 주연
무명시절의 암담함속에서 김병옥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2001년, '맥베스'의 연출가인 기국서가 18년간 연극계에서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김병옥에게 '맥베스'의 주인공 제의를 한 것이었습니다.
김병옥은 “아직도 내가 왜 맥베스 주인공 역할에 캐스팅됐던 건지 모른다” 라고 하면서 동료 배우들의 극심한 반대가 있을정도로 파격적인 캐스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김병옥은 기국서에 대해 “나에겐 그 연락이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기국서 형님은 나에게 손 내밀어준 은인” 이라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김병옥은 '맥베스'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친이후 다른 여러 연극의 주연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고 이어서 김병옥은 영화 ‘올드보이’에서도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김병옥은 기세를 몰아 영화 ‘친절한 금자씨’ 그리고 ‘신세계’ 등에서도 작품 출연하면서 명품 조연으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리게 되었습니다.
김병옥 빚보증
승승장구 하던 김병옥에게 삐걱거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다름아닌 빚보증을 잘못 서서 생긴 사건인데요. 김병옥 지인의 빚보증을 서면서 나중에는 부모님의 집도 팔아야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통장에 계속 0원이 찍혔다” 라면서 생각하기 괴로운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배우 김병옥이 무명시절의 힘겹던 인생과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기국서 연락, 배우로서 포기하지 않고 지금껏 살아온 김병옥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