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전남편 데이트폭력 이혼 자서전 재혼 황민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2005년에 발간된 자서전 맘마미아, 도나의 노래를 통해 전 남편과의 결혼이 강간으로 인한 강제 결혼이었음을 밝히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해미 자서전에 따르면 박해미 전남편을 대학생때 미팅으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 가볍게 만남을 가졌지만 자꾸만 박해미를 따라오던 그 남자는 한 건물의 계단에서 박해미를 강간했다고 합니다. 당시 박해미는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여성이 강간을 당했다고는 말을 차마 할수 없었고 강제로 결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박해미는 전남편에 대해 “한없이 선한 얼굴로 용서를 구하고 더할 나위 없는 자비와 사랑을 베푸는 통에 그때부터 강제 애인이 됐다” 라고 털어놨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결혼한 박해미는 심지어 전남편의 지독한 의처증의 남편과 폭력, 그리고 상상 이상의 시댁 살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가끔씩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버텼지만 결국은 이혼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박해미 전남편과의 불우했던 결혼생활을 청산한 뮤지컬 배우 박해미는 9살 연하의 캐나다 교포 출신인 남편 황민과 재혼을 했습니다. 황민은 과거 해외 판매담당 업무를 맡았으며 현재 직업은 공연 연출가라고 합니다. 박해미와 황민은 박해미의 품마라는 작품을 할때 곽객으로 처음만났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이후 아들을 얻었습니다.
박해미는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줄곧 활동해왔습니다. 이후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지금은 tvN '둥지탈출3'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등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