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시 운동효과 부작용 잘하는법
오늘은 스쿼시 운동효과와 부작용 그리고 잘하는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쿼시를 처음 접하게 된 동기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에서 차태현씨와 전지현씨가 스쿼시 하는 장면을 보면 스쿼시 공에 계속 얻어맞는 장면이 나옵니다. '정말 저렇게 되는건가?'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무렵 스쿼시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하지 못해 재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다행히 같은과 친구가 알고보니 고수였던지라 스쿼시 개인레슨을 자청해서 해줬고 스쿼시를 잘하는법에 대해서 속성으로 배웠습니다.
저질 체력의 소유자인 저로선 처음에는 쉽게 지쳤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스쿼시 운동효과는 톡톡히 보았습니다. 1달정도 흐른뒤에는 그 친구와 재미를 느끼며 운동할수 있는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스쿼시는 민첩성과 순발력을 요하는 운동으로 즐기면서 하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순발력이 높아진것을 알수가 있고, 계속 몸을 움직여 줘야 하기 때문에 심폐기능 또한 향상됨을 느낄수 있습니다.
스쿼시 라켓을 잡고 팔을 휘두르면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자연스레 팔과 어깨 및 다리근력에도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웃긴것은 힘으로 따지면 남부럽지 않는 저와 힘이 정말 없었던 친구와의 대결은 항상 제가 졌습니다. 친구의 장점은 순발력이 남달랐습니다. 아무리 쎄게 쳐도 공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후 공이 도착할 지점으로 몸을 움직여 공을 받아 쳐냈습니다.
어느날, 저녁밥 타이틀을 걸고 스쿼시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동안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습니다. 스쿼시 라켓을 수차례 휘두르며 점수가 쉽게 나지 않는 막상막하였으나, 결과는 저녁을 쐈습니다. 스쿼시에서 부작용이 이런경우에 생기는것 같습니다.
라켓을 지속적으로 휘두르는 과정에서 어깨회전근개파열 부상에 각별히 주의 해야합니다. 그리고 순간적으로 몸을 돌려 공을 쳐내야 하기 때문에 무릎부상에도 주의를 해야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쉽게 나올수 없는 동작이지만, 조금 해본 사람의 경우에는 순간적인 움직임에 근육이 놀라는 경우가 있으니 항상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친구와 함께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