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안경테 원시 소아용 안경으로 좋아요!
며칠전 매장직원의 조카가 안경을 맞춰야 한다고 시력검사표를 보여줬습니다.
제 아들과 같은 5살 남자아이라 평소 근황들을 관심있게 듣곤 했습니다.
사실, 그 아이는 출산일보다 2달을 앞당겨 세상에 나와
인큐베이터 생활을 했었습니다.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지금은 건강한 모습으로 무럭무럭 잘자라 주고 있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시력검사를 받아봤고 안경을 당장 써야한다고 합니다.
시력검사표에는 한쪽눈의 원시량이 굉장히 많은 부등시였습니다.
순간, 제가 처음 안경사로 입문하면서 응대했던 고객님이 생각이 났습니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것 같습니다.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안경을 맞추고 3개월의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다고 합니다.
안경은 첫째딸이 사용하던 토마토 안경테를 물려받기로 했고,
첫째딸은 안경렌즈를 살려 다른 토마토안경테로 바꿔주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안경을 맟출때 생각보다 큰것으로 하다보니
많이 어색해 해서 이참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토마토안경테는 소아 및 어린이 안경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토마토안경은 무독성 소재로 사용하여 FDA승인을 받은 부분에서 신뢰가 갑니다.
그리고 탄성이 좋아 쉽게 부러지지 않는데, 더 중요한것은 혹시나 부러지더라도
날카롭게 부러지는것이 아닌 잘게잘게 부러져 안정성을 더했다는 점입니다.
다리에는 사이즈조절을 할수 있도록 구멍들이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발육상태을 고려하여
조금이라도 오래쓸수 있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토마토안경테의 코받침은 코가 발달하지 않은점을 감안하여
일체형으로 콧등의 굴곡에 잘 안착되도록 설계되었고,
피부접촉에 순활로홈이 파여있어 여름철 피부트러블을 줄여줍니다.
또한, 코의 높낮이를 3단계로 조절가능도 하여 최대한 정확한 피팅도 가능합니다.
토마토안경테의 팁부분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다름아닌 쿠션의 역할을 담당하여 혹시나 안경을 쓰고 잠을 잘게되면
귀가 아프지 않도록 해줍니다. (물론 안경은 벗고 자야 하는게 맞습니다.)
전반적으로 토마토안경테는 가볍기까지 하여
안경을 써야하는 아이들 기준으로 좋은 조건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직원의 조카가 앞으로 써야할 안경렌즈가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이 왼쪽의 2배이상 도수가 높은편이어서
안경렌즈의 두께역시 차이가 많이 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안경이 만들어지고 착용을 해보면 알겠지만,
원시는 볼록렌즈로 도수가 높을수록 겉에서 보면 눈이 커져 보이게 됩니다.
(반대로 근시는 오목렌즈로 도수가 높을수록 눈이 작아보이게 됩니다.)
안경을 다만들고 보니 착용한 두께는 그나마 양호한것 같아 보입니다.
안경렌즈는 굴절률1.60에서 테사이즈와 PD를 고려하여
안경렌즈의 두께를 얇게하는 파이축소를 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정면에서 찍은 마지막 사진은 좌,우 차이가 많이 나는것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안경쓴 모습이 부모에게는 가슴아픈일이 겠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이 안경이 아이에게는 큰도움이 되기를 바래봅니다.